재테크주식정보 나스닥에서 애플의 독주는 계속될까

본 내용은 삼프로TV의 2010년대는 기술주, 2020년대의 성장주는?(신동준 센터장)를 요약한 것으로 투자의견을 포함하지 않습니다.

 

 

 

1. 애플을 대표로하는 성장주의 독주는 계속될 것인가?

미국주식시장은 미국 대선시점에 주가의 정체는 있을 수 있으니 내년 상반기까지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당장 지금의 기술주/빅테크 기업들의 주가상승이 멈춘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가파르게 올라가던 성장주의 추세가 이제는 완만해지는 시기가 도래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독주를 이어갈 것인지 다른 업종에 독주자리를 넘겨줄 것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2. 과거 아마존의 성장을 통해 빅테크기업에 대한 시장현상을 읽어보자.

지금의 빅테크기업의 성장이라는 것은 우리의 오프라인 생활에서 일어나는 행동들을 온라인으로 옮기면서 기존기업의 이익을 빼앗아 성장한 기업이라고 설명한 적이 있다.

그리고 현재시장은 미래를 예측함에 있어 빅테크 기업에 대한 잠재성을 크게 보고 있다. 그 무한한

잠재성이 기존업체들에겐 공포심을 주기 때문에 아마존의 협업소식은 동종업종의 추가하락을 불러일으킬 정도이다.

아마존은 고용창출이 예상보다 큰 기업이다. 그러나 종업원들의 급여수준은 낮다. 이유는 단순업무 종사자의 비율이 많기 때문이다.

혁신기업이라 불리는 현재의 아마존은 저임금과 최저가를 주도하며 시장점령에 나서는 형국이다.

 

그런데 과거 혁신기업은 월마트였다.

아마존에게 시장을 빼앗겼던 월마트도 성장초기에는 혁신기업이었다. 대형주차장을 완비하고 다양한 상품을 창고형식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기업. 당시에는 혁신적인 기업이라 불렸지만 지금은 혁신기업이라고 할 수는 없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SK텔레콤과 같은 통신기업들이 성장성을 무기로 엄청난 주가상승을 보여줬던 초기시절이 있었다.

현재는 배당주라는 이미지가 강한 주식이 되었다. 고정적인 수익을 통한 안정적인 기업. 혁신기업이라 불리지 못한다.

 

 

 

3. 그렇다면 지금의 빅테크 기업들도 혁신기업의 자리를 영원히 유지할 수 있을것인가?

이제는 빅테크 기업들도 ROE를 끌어올리는 원동력을 매출확대에만 두기에는 한계가 온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자사주 매입을 통한 ROE를 끌어올리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아마존을 제외하고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페이스북은 자사주 매입을 통한 ROE가 성장하는 형태이다.

이를 통해 빅테크기업들도 성숙의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사회정치적 측면에서 빅테크기업의 성장이 정말 우리에게 이로운 것인가?

빅테크기업의 성장이 고용창출을 유발하지만 저임금 일자리를 양산하고 고임금 일자리가 사리자는 현상이 발생했다.

예로 KB, 신한, 우리, 하나의 금융권의 시가총액을 합한 것이 네이버의 시가총액 보다 작다. 금융권은 인문계 출신들의 양질의 일자리였는데 이제는 점점 사라지면서 취업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다.

 

그에 대한 시장의 빅테크기업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부여하는 방안은

빅테크 기업에서 세금을 걷어 사라진 일자리에서 발생한 실업자들에게 교육기회 제공이나 실업수당을 제공하는 방안

자사주 매입을 통한 성장은 시장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행위를 제재하는 방안

인수합병을 통한 시장독점이 일자리부족을 심화시켰다는 의견도 있어 이를 제재하는 방안

위와같은 여러가지 의견이 나오는 상황에서 미국의 대선이 다가옴에 따라 이러한 제재방안이 현실화 될 것이라는 시장해석이다.

 

4. 이제는 성장과 고용창출을 함께하는 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하는 10년이 되지 않을까?

그 중심에 친환경 사업이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 기후협약과 관련한 세계각국의 정책들이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제로금리 상태에서 재정과 보조금이 투입되고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 일어나는 상황, 산업에 맞는 인프라투자로 인해 일자리를 창출해낸다면 여기에서 새로운 성장산업이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