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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정보 한국컨텐츠산업 넷플릭스를 통해 아시아시장을 점령한다(권순우기자)

by etronas 2020. 8. 16.

본내용은 삼프로TV의 시청 후 요약한 것으로 투자의견이 포함되지 않습니다.

 

 

 

 

한국드라마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은

 

코로나 사태 이후로 한국드라마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커지고 있다.

 

넷플릭스 기준, 김수현 서예지 주연의 "싸이코지만 괜찮아"느 홍콩,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폴, 대만, 한국, 베트남에서 시청1위를 기록 중에 있다. 일본 3위, 나이지리아 7위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일본에서도 한국드라마가 인기이다. 일본의 1위는 "사랑의 불시착" 이다.

"싸이코지만 괜찮아". "이태원클라쓰" 등이 상위권에 올라있고 그 외의 순위에는 일본 애니메이션이 차지하고 있다. 

 

대만배우 주걸륜이 SNS에 대만 넷플릭스 차트를 올리면서 이것이 한국차트인지 대만차트인지 모르겠다는 소감을 올려 주목을 받은 바가 있다.

 

 

 

넷플릭스의 등장으로 변화된 컨텐츠유통을

 

한국드라마의 붐이 일었던 이전과 달리 이번에 세계적인 한국드라마의 흥행에는 "넷플릭스"가 바탕이 되고 있다.

대장금으로 표현되는 초기 한류 드라마의 흥행은 수입사의 발굴능력을 통해서 흥행을 만들어내는 단발성 이슈였다면

넷플릭스 플랫폼를 통해 유통되는 다양한 장르의 한국드라마를 각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컨텐츠로 선택, 소비하게 되면서 폭 넓은 팬층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이 형성된 것이다.

 

또한 넷플릭스가 유통을 책임을 지면서 흥행과 관련된 부분을 신경쓰지 않는 제작환경이 만들어졌다. 제작자는 흥행에 대한 고민을 덜어내고 컨텐츠 제작이 가능해졌다.

 

넷플릭스의 효과로 컨텐츠를 소비하는 시장규모가 커지게 되면서 국내시청자에 한정되었던 컨텐츠가 전세계로 확대되면서 제작규모, 비용도 상승하고 고품질의 다양한 컨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킹덤의 경우 1회 제작비가 약 20억이라고 하는데 넷플릭스가 참여했기 때문에 좀비 컨텐츠에 회당 20억이라는 투자결정이 가능했다. 국내시장만 보고 그런 제작투자를 결정할 수 있는 투자사는 많지 않기 때문이다.

 

 

 

넷플릭스가 한국 컨텐츠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넷플릭스의 성장세가 둔화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2분기 기준 글로벌 넷플릭스 유료가입자는 1억5천만 명을 돌파했고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한 수치이며 전분기 대비 270만 명 가입자 증가한 수치이다.

그런데 지난해 2분기에는 500만 명의 가입자 증가를 보였고 넷플릭스 예상 가입자 증가 수치가 550만 명이었다는 점에서 성장세가 둔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것이다.

그래서 미국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으로 성장세가 둔화되는 상황을 타개하고자 찾는 새로운 시장이 아시아지역인 것이다. 다양하고 고품질의 컨텐츠를 만들 수 있는 아시아 국가, 과거 한류로 경험한 문화코드로 아시아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컨텐츠 제작이 가능한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고 넷플릭스가 판단하지 않았을까

 

 

 

넷플릭스의 아성이라는 것이 한국시장만해도 엄청난 것이다. 그러나 정작 미국시장에서 선두주자이지만 엄청난 경쟁자들이 있어 시장점유를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디즈니, 아마존, 애플, NBC 유니버셜 등등

시장선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신규컨텐츠를 만들어내지 않으면 단순히 플랫폼만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없기 때문이다.

 

 

 

 

 

 

국내컨텐츠제작업체들의 실적을 보면

 

해외매출비중이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을 확인했다.

그에 반해 아직은 한국컨텐츠 업체의 규모는 크지 않아서 수요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가능하냐는 의문이 있는 상태이다.

발전가능성은 크다고 보지만 급격한 성장세를 보여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현재 바닥을 지나고 있다고 판단되는 관련업종의 주가를 보면 CJ CGV의 주가를 보면 2분기 매출이 -91%, 영업이익 130억 적자, 관객수 88%감소한 상태이지만 최근 신작을 발표하면서 코로나 사태의 최악을 지나는 중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이다.

 

 

 

 

정리

 

한국의 컨텐츠 산업은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넷플릭스에 종속되어가는 한국의 컨텐츠 산업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으나

넷플릭스와 같은 공룡기업들이 한국시장 컨텐츠를 구하려 진출을 노리고 있다(디즈니, 애플, 아마존)

아시아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컨텐츠를 한국에서 제작할 수 있다면 한국 컨텐츠 산업이 새로운 기회를 맞게 될 것이다.

훌륭한 서플라이체인을 구성해서 새로운 시장수요를 받아들일 준비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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