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내용은 삼프로TV의 영상을 요약했습니다. 투자의견이 포함되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을 매수하려던 현대산업개발의 상황을 확인해보면
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이 재실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인수에 대한 시간벌기가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작년 인수계획에서 2조5천억을 써내서 우선협상자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사태 이후로 항공산업의 극심한 불황으로 현산입장에서는 굉장히 곤란한 상황입니다.
거기에 항공산업에 대한 경험이 없는 현산으로써 자신감이 부족해서 실사기간을 연장하면서 시간벌기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재실사를 통해서 현산이 요구할 것으로 보이는 두가지는 신주인수가격인하 요청과 현재 항공산업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향후 추가 금융지원이 필요하면 산은에서 제공해줄 것을 보증해달라는 요청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인수절차가 지지부진한 상황을 살펴보면
아시아나 항공과 산은입장에서는 현산의 요구가 과도하다는 것입니다. 이미 7주간 실사를 진행해왔고 60여명의 인수준비인력이 아시아나에 상주하면서 인수관련 정보 파악해 온 상태입니다. 충분한 실사를 진행했다는 주장입니다.
그런데 추가로 3개월 재실사를 요구한다는 것을 문제삼고 있는 것입니다.
현산의 입장도 지금은 코로나로 인한 비상상황으로 재실사를 해야한다는 주장으로 양측이 팽팽히 대립중입니다.
그렇다고 노딜로 무산될 것인가? 현산입장에서는 매우 불리한 상황입니다.
계약금 2500억원을 돌려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쉽게 계약파기를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현산도 시간을 끌면서 인수결정에 대한 고민을 하는 상태에서 결국은 인수포기로 가닥을 잡지 않을까 예상을 합니다.
그래서 지금의 회계이슈로 재실사를 요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산이 아시아나 항공을 포기한다면
현재 산은과 수출입은행이 아시아나의 영구채 약 8천억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영구채는 자본으로 인식을 합니다.
자본으로 인식하는 이유는 영구채는 30년 만기채권으로 만기시점에 발행회사가 계속 연장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원금 상환없이 이자로 운용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영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면 산은의 주식비중은 35%, 금호그룹의 주식은 20% 수준으로 산은이 최대주주가 됩니다.
현산이 인수포기를 한다면 산은이 최대주주지위를 확보하고 공적기금을 투입하여 정상화 시킨 후에 재매각을 노릴 것으로 보입니다. 재매각은 다른 대기업에 인수를 재타진하거나 대한항공에 인수를 요구할 수도 있겠습니다.
방식은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을 인수한 형태가 될 수 있습니다.
삼자배정 현물출자 유상증자를 하는 방법입니다. 산은은 아시아나지분을 보유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산은이 가진 아시아나 지분을 대한항공으로 넘기고 대한항공이 신주를 발행해서 산은에 주는 방식이 될겁니다.
재매각이 추진된다면 가장 유력한 후보는 대한항공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유한투자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테크주식정보 건설업종 아파트 브랜드 파워와 자금력을 보자(이광수위원) (0) | 2020.08.15 |
---|---|
재테크주식정보 인터넷 라이벌 카카오 VS 네이버의 하반기 실적 기대감 (0) | 2020.08.15 |
재테크주식정보 5G 관련주 5대장의 질주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0) | 2020.08.11 |
트와이스 온라인 콘서트 월드인어데이로 알아본 Beyond LIVE, V LIVE (0) | 2020.08.10 |
재테크주식정보 엔터주 분석, 니쥬, 트레져 신인 아이돌 그룹의 성장이 대형기획사 매출을 결정한다. (0) | 2020.08.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