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2020년 달라진 경기방식 토론토의 류현진 선수의 승리소식을 기다리며(8K 무실점 첫승 신고!)

올해 코로나로 인해 그동안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고 즐기던 것들을 잃어버렸습니다.

스포츠 분야도 코로나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보게되었습니다.

 

전세계 스포츠 경기가 멈춰섰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저는 2020년의 미국 스포츠 경기는 개막이 불가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메이저리그 개막!

그런데 메이저리그가 개막을 했습니다.

원래 3월 27일이 개막이었는데 잠정연기되었던 일정이 4개월이나 밀려 개막을 했습니다.

올스타게임을 해야할 시점에 개막을 하게되니

짧은 경기일정 문제나 코로나-19에 대한 대비로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2020년 미국프로야구의 변화된 점을 알아보고 기다렸던 올해 미국프로야구도 즐겨보겠습니다.

 

 

 

 

 

 

 

 

 

 

2020년 미국프로야구의 변화된 점

 

1. 무관중 경기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됩니다. 이는 한국프로야구에도 초기에 적용했던 방식입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봅니다만 무관중 경기는 구단의 수입감소와 경영악화로 이어지고

선수들의 연봉지급 문제로 이어집니다.

 

2. 줄어든 경기수

기존에는 약 162경기로 치뤄지던 메이저리그가 줄어든 일정으로 60경기의 미니시즌으로 치뤄지게 되었습니다.

 

3. 경기방식

기존의 메이저리그는 아메리칸 리그와 내셔널 리그로 구분하여 리그별 경기를 치루는 방식이었습니다.

각 리그에는 다시 지역별로 동부, 중부, 서부로 지구를 나눠서 리그 내에서 지역을 이동하면서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는 각 지구(지역)별 팀간의 경기만 진행됩니다.

 

같은리그 같은지구팀 각 10게임 x 4개팀 = 40게임

다른리그 같은지구팀 각 4게임 x 5개팀 =20게임

 

예로 류현진 선수의 소속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아메리칸 리그의 동부지구에 속합니다.

-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팀 :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템파베이 레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각 10게임 x 4개팀 = 40게임)

- 내셔널 리그 동부지구 팀: 시카고 컵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신시내티 레즈, 밀워키 브루어스

(4게임 x 5개팀 =20게임)

 

4. 한시적으로 내셔널리그 지명타자제도 도입

아메리칸 리그와 내셔널 리그의 가장 큰 차이점이 지명타자 제도인데 올해는 내셔널 리그에도 지명타자 제도를 도입합니다. 이는 투수체력 보호, 부상방지와 공격력 강화에 따른 경기시간 단축의 목적으로 이해됩니다.

 

5. 승부치기 도입

무제한 연장전을 유지하던 메이저리그 경기가 경기시간 단축을 위해 10회부터 승부치기 도입합니다.

직전 이닝 마지막 타자가 2루에 진루한 상태로 공격을 시작합니다.

 

6. 투수의 최소 3타자 승부 규정

경기시간 단축을 위해 등판한 투수는 최소 3타자를 승부해야 합니다.

이전에 공 한개만 던지고 교체하던 모습은 사라지고 경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7. 선수접촉 최소화 규정 및 벌금

선수들의 접촉을 최소화 하기 위해 각종 규정을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벤치클리어링 금지, 하이파이브 금지, 침뱉기/해바라기씨 뱉기 금지와 같이 신체접촉 및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어길 시 벌금도 부과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껌씹기는 가능하다고 하네요.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

올 시즌 토론토로 팀을 옮기며 기대를 받고 있는 류현진 선수는 아직 두번의 등판에서 승리소식이 없습니다.

세번째 등판으로 예정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기대해 봅니다.

 

초반 등판내용을 보면 지난 시즌 대비 구속이 떨어지면서 타자들에게 집중 공략을 당하고 있습니다. 

개막전 4.2이닝 3실점, 두번째 등판에서 4.2이닝 5실점. 현재 평균자책점 8.0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4개월이나 미뤄지며 시작된 메이저리그에서 본인의 컨디션을 찾지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토론토 에이스다운 경기력을 보여줘서 첫 승을 신고하길 기원합니다.